블록체인이 성공하려면 블록체인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블록체인이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블록체인 기반의 댑(Dapp : Decentralized Application)을
자유롭게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주목할 만한 댑을
소개하는 글을 써볼까 합니다.
이번 댑은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폴 서비스 ‘더폴(thepol)’입니다.
더폴을 처음 알게 된 건 아래 기사를 통해서였습니다.
한국 블록체인 역사와 함께한 '말 많은' 아저씨의 암호화폐 이야기
코인플러그 어준선 대표를 인터뷰한 기사인데요.
코인플러그는 CPDAX라는 거래소를 만든 회사이고
블록체인 기술력에서 앞서나간다는 회사였죠.
그 과정에서 보유한 블록체인 관련 특허만 현재 320여건으로 전세계 기업 중 세 손가락에 꼽히는 기술 기업으로 코인플러그는 성장할 수 있었다.
한국 블록체인 역사와 함께한 '말 많은' 아저씨의 암호화폐 이야기 중에서
하지만, CPDAX(지문 인식 로그인이 돼서 편하게 잘 쓰던 거래소인데ㅠㅠ)는
문을 닫았고 그동안 뭘 하고 있었나 궁금했던 회사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더폴에 대한 이야기는 기사 말미에 나옵니다.
궁금한 분은 자세히 읽어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더폴은 블록체인 기반의 여론조사 서비스입니다.
블록체인의 신뢰성을 바탕으로
조작이 불가능한 온라인 폴 서비스를 구현하고,
설문 참여자에게 META 코인으로
보상을 해주는 형태가 되겠습니다.
사실 여론조사에 참여하고
그에 따른 보상을 주는 서비스는 기존에도 여럿 있습니다.
다만, 블록체인 기반에서 돌아간다는 게 차별점이 되겠습니다.
앱화면입니다.
처음 앱을 실행하면 이런 화면이 나오는데요.
조사에 참여하려면 휴대폰 본인 인증을 한 번 해줘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진행하는 본인 인증과 다른 점은 없습니다.
사실 이 부분이 블록체인이 개입되는 부분인데요.
마이키핀은 코인플러그가 만든 블록체인 플랫폼 메타디움을 기반으로 탈중앙화 신원(DID) 서비스이다. 더폴은 메타디움의 DID 인증 기술을 활용해 만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설문조사 서비스다. 즉, 코인플러그의 핵심은 메타디움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 블록체인 역사와 함께한 '말 많은' 아저씨의 암호화폐 이야기 중에서
DID 인증 기술을 통해 본인 인증을 하는 거고
한 번 인증이 된 사람(ID)은 지속적으로 폴에 참여할 수 있죠.
폴에 참여했습니다.
간단하게 고르기만 하면 되고
질문이 여러 개일 경우에는
좌우로 스와이프해서 추가 질문에 답을 하면 됩니다.
폴을 마치면 이렇게 바로 보상이 들어옵니다.
이렇게 결과도 바로 확인해볼 수 있고요.
코인을 모아 스토어에서
실물 상품과 교환할 수가 있게 돼 있습니다.
물론 그냥 단순히 폴에 참여해서 모으려면 한참 걸릴 것 같긴 한데요.
대신 공유를 통해 추가 코인을 받을 방법이 있더군요.
공유한 링크를 통해 폴 참여자가 발생하면
1명당 100 META 코인이 지급됩니다.
제 공유 링크를 하나 남겨봅니다.
친구 초대 이벤트
[THEPOL] 블록체인 기반 투표/조사
creator.thepol.com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앱으로만 사용할 수 있다는 건데요.
물론 모바일이 대세라지만,
PC로도 참여할 수 있다면 더 좋았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그 외에는 전체적으로 준수합니다
무엇보다 향후 수익 모델을 갖추기에도 적합한 앱이라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어준선 코인플러그 대표의
인터뷰 발언 하나를 인용하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2018년에 유시민,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 등이 부정적인 발언을 했잖아요. 아마 지금은 그분들도 그런 이야기를 쉽게 못할 거에요. 앞으로 5년, 10년 후에는 지금 비트코인을 접하고, 사용하던 이들이 세상의 주역이 될 거예요. 그때가 되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는 너무나 당연한 무언가가 돼 있을 거예요.
코인플러그는 그때를 위해서 기술을 개발하고, 생태계를 만들고 있는 겁니다.
한국 블록체인 역사와 함께한 '말 많은' 아저씨의 암호화폐 이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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