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원 무시? 유연석
"아파트 안 살았다"→ 고소장 접수
배우 유연석이 결국 칼을 빼들었습니다.
'아파트 경비원을 무시했다'며 유연석의 인성에
대한 글을 작성한 A씨를 경찰에 형사 고소했습니다.
24일 기자의 취재 결과, 유연석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지난 23일 명예훼손, 허위사실 공표
등의 혐의로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지방경찰청에
접수하였습니다.
A씨의 글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한지
하루 만에 즉각 형사 고소를 제기하며 강경대응의
입장을 재차 드러낸 것. 확인되지 않은 루머에 대한
진위를 밝혀내고 마땅한 죗값을 치르게 하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유연석은 이날 고소장을 통하여 A씨의 주장은
모두 허위라며 "의심이 되거나 맞는 부분이 하나도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킹콩 by 스타쉽에 따르면 유연석은 A씨의 주장과
달리 6~7년 전 아파트가 아닌 오피스텔에 거주했습니다
킹콩 by 스타쉽 측은 기자에게
"유연석이 계속 오피스텔에 거주하다 3년 전께
아파트로 이사했다"며 "배우 OO란에 대해 찾아봤지만
겹치는 지역이 없더라"고 밝혔습니다.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 살던 유연석은 3년 전 즈음
한 신도시의 아파트로 이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6~7년 전 아버지가 유연석이 거주하던 아파트의
경비원이었다는 A씨의 주장은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것
킹콩 by 스타쉽 측은 또한
"친구들과 자전거 라이딩을 한 적도 없다"며
"자전거를 잘 타지 않는다. 선물 받은 자전거가 있는데
보관함에 보관해뒀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A씨는 지난 21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
"배우 유연석님의 인성은 사람 바이 사람인가 봅니다"
라는 제목의 장문의 글을 올렸습니다.
A씨는 "예능같은 프로그램에서 온갖 개념 배우,
배려심 넘치는 좋은 인성을 가진 배우로 나오는
유연석을 차마 보기가 거북하고 너무나도 속이
상하는데 어디 하소연할 곳도 없어 쓸쓸한 마음"
이라며 글을 올린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A씨는 6~7년 전 유연석이 거주하는 아파트에
자신의 아버지가 경비원으로 일을 했고,
아버지가 유연석에게 말을 걸었다가 무시를
당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A씨는 아버지가 친구들과 자전거를 타기 위해
스트레칭 중이던 유연석에게 접근하였고
내적 친밀감을 느껴 말을 걸었지만, 유연석은
일그러진 표정으로 아버지를 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A씨는 "아버지 말씀으로는 사람을 참 벌레 보듯이
봤다고 한다"고 전하였습니다.
또한 A씨는 "아버지가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유연석을 보니, 눈을 마주친 유연석을 아버지 얼굴에
대고 삿대질하며 혀를 찼다"며 "유연석은 무리에게
'무시하고 가자'고 했고, 유연석을 포함한 무리는
아버지 바로 앞으로 자저거를 타고 지나가며
한번씩 위아래로 훑어보고는 막 낄낄거리며
비웃으며 가셨다고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해당 글로 인하여 논란이 일자, 킹콩 by 스타쉽은
22일 "배우에게 사실을 확인한 결과,
해당 내용은 전혀 사실 무근임을 확인했다"
고 밝혔습니다.
이어 "게시글 작성자를 상대로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할 예정이다"며
"현재 변호사 선임을 마친 상태로, 강력한 법적 대응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하였습니다.
이후 "질투심에 글을 작성했다"는 사과문이
등장하면서 논란은 해프닝으로 일단락되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A씨는 "나는 거짓말을 한 적 없다"며
해당 사과문이 날조된 것이라고 주장해 혼란이
가중되었습니다. A씨는 "글쓴이라는 분이 질투심에
글을 올렸다 주작이다 사과했는데 유연석 팬분인지
소속사 관계자 분인지 모르겠다"며
사과문은 가짜라고 주장하였습니다.
현재 사과문은 삭제된 반면, A씨가 작성한
폭로글은 남아 있습니다.
유연석이 A씨의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한데 이어 형사 고소까지 진행한 가운데
경찰 수사를 통하여 글의 진위 여부가 가려질지
주목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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