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격투기계를 가장 뜨겁게 달구고있는 소식이 있습니다. 바로 UFC에서 존 존스와 스티페 미오치치의 경기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인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건 정말 개쩌는 싸움입니다. 일단 존 존스와 미오치치는 각각 명실상부 UFC 역대 최고의 선수중 한명입니다.
존 존스부터 말씀드리자면 존 존스는 타이틀전에서 승리한 횟수만 14번입니다. 이건 UFC 통틀어 1위의 기록입니다. 중간중간 사고쳐서 연속된 기록이 없을뿐이지 UFC에서 존 존스를 이긴선수가 없습니다.(1패가 있긴하지만 반칙패) 때는 마우리시우 쇼군과 료토 마치다가 라이트헤비급에서 박터지게 싸우던시절 존존스가 등장해 기존강자? 그게 뭐 어쩌라고ㅋㅋ하며 다 박살냈죠.
미오치치는 헤비급에서 최초로 3차방어를 기록한 선수입니다. 3차방어가 많은건가? 적은거 아니야? 하고 생각하실수있지만 미오치치가 챔피언에 등극할때 어지간한 헤비급 선수들을 모두 약물에 적발되게 됩니다. 약쟁이들사이에서 특히 경기내내 이기다가 한대로 질수도있는 헤비급이기에 이건 실로 대단한 기록입니다. 또 3차방어가 코미어에게 깨지긴했지만 2차전을 통해 다시 찾아오고 3차전도 승리하며 5번이나 헤비급 타이틀에서 승리하게됩니다.
둘의 경기를 예상해보자면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일단 단순 피지컬만 보면 존 존스가 미오치치보자 우위에 있습니다. 일단 존 존스는 그 길쭉한 피지컬을 잘활용합니다. 오블리킥과 같은 거리를 벌리는 킥을 잘사용하고 리치또한 굉장히 깁니다. 얼마나 긴가하면 215cm로 헤비급까지 포함해도 가장깁니다. 또한 킥이 굉장히 세고 잘활용합니다.
반면 미오치치는 엄청난 웰라운더입니다. 모든 전략을 이행가능한 선수이며 미국 오하이오주 복싱 챔피언이었으며 NCAA 디비전1 레슬러였던만큼 타격, 레슬링 모두 완벽합니다. 다만 다리길이가 조제 알도와 같을만큼 짧다는 단점이있긴하나 다른 능력들로 이를 완벽히 커버합니다.
마지막으로 승자예측입니다. 도박사들의 의견으로는 존스가 근소하게 이길거라는 예측입니다만 솔직히 말하자면 예측이 쉽지않습니다. 그 이유로는 존 존스가 약 2-3년간 경기를 치룬적이없고 헤비급으로 월장한 첫경기이기때문에 존 존스가 이전과 같은 퍼포먼스를 보일지도 미지수이며 35세의 존 존스이기에 젊은시절 퍼포먼스를 보여줄지도 알수없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측을 해보자면 전 도박사들과 반대로 정말정말 아주 근소하게 미오치치의 손을 들어줄거같습니다. 그 이유로는 가장 큰게 체급의 차이입니다.
한체급의 차이는 생각보다 굉장히 큽니다. 할러웨이, 아데산야도 자신들의 체급에선 굉장히 뛰어났지만 한체급 위의 경기에선 힘을쓰지못했습니다.
또한 미오치치는 그동안 뛰어난 전략으로 자신보다 뛰어나다고 평가받아오던 선수들을 모조리 박살낸 상대이기에 이번 경기또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리라 믿기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론 존존스가 리치를 이용한 타격을 자주하지만 타격스킬은 그렇게 뛰어난 편이 아니고 도미닉 레예스에게 고전했던걸 생각하면 미오치치에게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다만 이 예측의 한가지 변수는 미오치치의 맷집입니다. 미오치치는 기본적으로 맷집이 굉장히 뛰어난 선수입니다. 그 은가누의 정타를 수십대맞고도 오히려 카운터를 성공시키는 모습또한 보여준 맷집이지만 은가누 2차전을 통해 턱의 내구도가 얼마나 떨어져있을지가 가장 큰 변수인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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